[게임 소개/평점] SUNLESS SEA (썬리스 씨) :: 인기 게임의 모든 것! G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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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소개/평점] SUNLESS SEA (썬리스 씨)

 

* 게임 소개

 LOSE YOUR MIND. EAT YOUR CREW. DIE.

 

 당신의 증기선의 조타 장치를 잡고 미지의 세계를 향해 항해하세요! Sunless Sea는 Fallen London의 Victorian Gothic에서의 수상 경력에 빛나는 발견, 외로움과 잦은 죽음에 관한 게임입니다.

 거대한 게, 감성적인 빙산과 박쥐 떼를 얻지 못한다면, 광기와 식인 풍습은 확실히 계속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 오래된 흑해가 손짓합니다. 그리고 용감히 항해하는 영혼의 약탈이 있을 것입니다.

 승무원을 배신하고, 영혼에게 당신의 영혼을 팔고, 연인과 결혼하십시오. 충분히 오래 살아남으면 인생의 야심을 이룰 수 있습니다.

 당신은 죽을 것이지만, 당신의 유산은 계속 살아있을 것입니다.

 

 - 주요 특징들

  - 350,000개 이상의 이야기와 비밀로 가득찬 깊고 매력적인 세계. 아버지의 유해를 찾으세요. 런던의 운명을 결정하십시오. 깊은 바다의 신들을 무시하십시오.

  - 아름답고 손으로 그려진 아트 (반짝이는 얼음 성, 릴리 패드에 자리 잡은 교도소, 안개에 가려진 등대와 Dawn Machine)

  - 당신의 선장은 죽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음 세대로 자원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가족의 집과 가보를 얻으십시오. 이기든 지든 바다에 맞서 싸운 용기있는 Zailor의 세대에 걸쳐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드세요.

  - 운송과 Zee-beasts, 거미선원들, 감각적인 빙산에 대한 실시간 전투.

  - 밝고 어두운, 공포와 광기: 문명의 가스 램프에서 너무 멀리 벗어나면, 승무원은 겁에 질려 결국 정신을 잃을 것입니다.

  - 강력한 엔진, 대포 및 공압 어뢰로 증기선을 업그레이드 하십시오(또는 더 크고 좋은 배를 사십시오).

  - Haunted Doctor와 Irrepressible Cannoneer와 같은 독창적인 장교를 고용하십시오. 각자와 이야기할 것이 있습니다.

  - 우주선의 마스코트를 선택하십시오: Comatose Ferret, Wretched Mog, Elegiac Cockatoo 등등!

  - 실크와 영혼, 버섯 와인과 환각 꿀을 거래하거나 밀수입하십시오.

 

 

* 시스템 요구 사항(최소)

 - 운영체제 : Windows XP or later

 - 프로세서 : 2Ghz or better

 - 메모리 : 1GB RAM

 - 그래픽 : 1280x768 minimum resolution, DirectX 9.0c compatible graphics card

 - DirectX : 버전 9.0c

 - 저장공간 : 700 MB 사용 가능 공간

 - 사운드카드 : DirectX 9.0c compatible

 


 

<네티즌 리뷰>

- 깊고 어두운 UnterZee의 바다는 어둠으로 가득 차있다. 달인지 뭔지 모를 빛에 반사되어 뿜어져나오는 천장은 너무나도 높고, 해가 있긴 있지만 그건 "윗 동네" 사람들 것일 뿐, 밑바닥 바다엔 어디 하나 어둡지 않은 곳이 없다. 얻부고 괴기스런 바다에 걸맞는 괴물들과, 이해하지 못할 불가사의한 것들이 가득한 이 바닥에서 사람들은 각자 저마다의 야망을 가지고 이야기를 써내려간다. Sunless sea를 처음 본다면 대항해시대 같은 게임이나 태그에 붙은 로그라이크르를 보고 랜덤성 있는 어드벤쳐 게임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이 게임에는 그런 면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탐험과 스토리텔링에만 중점을 둔 텍스트 위주의 게임이라 취향인 사람이 아니라면 할만하다조차 느끼기 힘든 게임이다. 그러나 단순한 탐험, 어드벤처 장르로서 비교적 좋은 평을 받고 신선한 진행방식과 특유의 분위기로 유저들의 관심이 높다. 이런 게임을 간단히 체험해보려면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전작인 Fallen london은 본 게임과 진행이 유사한데다, 무료 웹게임이니 한번쯤 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 과거를 정하고, 야망을 정한 다음 간단히 캐릭터를 만들고 항해를 시작하면 여러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다. 자신의 야망에 따라 목적 하나가 주어지며, 단순히 돈을 목적으로 항해를 하거나, Zee의 이야기를 수집하고 아버지의 유해를 찾으러 나서는 등 여러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이 야망만을 따라 활동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고, 활동을 하기 위한 돈을 벌러 나가면서 여러 이야기들을 마주하게 된다. 만약 야망을 달성했거나 계속 항해를 하거나 "체념"할 때가 되면 은퇴를 하고 유산을 남겨 새로운 캐릭터로 플레이할 수도 있고, 만약 죽는다면 자녀 혹은 승무원에게 유산을 상속시켜 일부 능력치, 아이템 혹은 동료를 받고 다른 캐릭터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캐릭터를 만들고 런던에서 볼 일이 더이상 없다면 E를 눌러 항구를 벗어남으로서 항해가 시작된다. 맵 내 섬들은 랜덤으로 배치되어 일정한 공략은 없으며, 주변을 탐색하고 섬의 항구에 들려 항구 보고서를 써오는 식으로 기본적인 돈벌이와 방대한 Zee의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는데, 자신의 야망을 진행하려면 특정 섬의 이야기를 불가피하게 해야되는 부분도 있는 만큼 최대한 근처의 섬들을 파악하고 항구에 정박한 다음 넓은 오지랖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둘러보면서 이야기를 찾아나가는 식이 좋다. Zee는 항상 어둡고 뭔지 모를 것들이 많기 때문에 승무원들은 서서히 공포에 휩싸이게 된다. "공포" 수치는 배가 등대나 부표 등의 빛을 받지 않고있거나 또는 육지와 멀어져있거나 라이트를 킨 상태로 항해하지 않으면 조금씩 올라가는데, 공포 수치가 100에 다다른다면 도저히 불가능한 이벤츠 챌린지가 걸리며 사실상 게임오버가 된다. 수치는 자연적으로 내려가지는 않고 여러 이벤트를 통해 올라가거나 내리는 게 가능한 대신 비용이 상당히 비싸고 접할 기회가 적다. 게임 내 주 수익인 항구보고서는 대부분 가치가 없어 연료값만 될 수준이고, 주요 수입은 해군정에서 요구하는 섬의 전략 정보나, 섬과 섬의 가격차이가 나는 물품을 이용해 무역을 하고, 반복 퀘스트를 통해 돈을 벌어 여유 돈으로 탐험을 떠나 주요 목표들을 달성하는 게 주 플레이 방식. UnterZee는 "지상"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세계로, 일반적인 상식이 통하지 않는 초자연적인 것들이 가득찬 바다엔 수많은 이야기들로 가득 차있다. 일반적으로 항구나 섬에서 볼 수 있는 이야기와 랜덤이벤트로 등장하는 것들, 여러 인물들과의 관계를 통해 나타나는 이야기들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으며, 동료나 다른 섬과의 인간 관계나 행적에 따라 전개가 다르게 흘러가기도 하고, 확률과 선택으로 인한 분기점이 나누어지는 것도 매우 다양하다. 다만 섬뜩하거나 무섭고, 신비로운 분위기의 이야기들이 대부분. 나도 모르게 식인을 하거나 인신공양을 하는 이벤트까지 있을 정도지만, 반대로 부모님을 찾아떠나는 여행이나 기억을 잃은 사람의 과거를 차장줄 수도 있고, 추리소설의 형식을 가진 이야기도 있는 등 장르의 폭이 매우 넓다. 일반적으로 선택지에 파란색으로 해당 선택지가 불러오는 결정에 대해 어느정도 말해주기도 하지만 없는 경우도 있기에 선택을 할 때는 신중을 기해야한다. 대부분의 랜덤 이벤트는 위험하거나 성공 확률이 크지 않지만, Take a risk라는 표어에 맞게 확률에 따라 위험을 감수하거나 감수해야만 하는 상황이 많이 나온다. 무슨 선택이든 예상할 수 없는 반응이나 결과가 나타나기도 하기에 세이브를 미리 해 두지 않는다면, 자신의 결정에 엄청난 후회를 하게되거나 위키를 뒤져서 앞 내용을 보고 원하는 대로 선택문을 따라간 적도 있던 만큼 게임의 난이도도 아니고 다른 문제도 아닌 선택의 압박감이 제일 무섭게 다가온다. 게임 플레이는 탐험이 제일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나쁘게 말하면 탐험 외에는 재미를 보기 어렵다는 것인데, 전투는 단순하며 전투를 필요로 하는 퀘스트는 손에 꼽는다. 몬스터는 바다에서 랜덤으로 나타나고 스폰도 그렇게 자주되는 것이 아닌데다가, 기본 함선으로는 노란 꽂게 말고는 잡기도 힘들며, 그 이상은 죽을 각오를 하고 덤벼도 힘들다. 해적을 사냥하거나 해적질을 하는 방법도 있지만, 애초에 모든 유닛은 랜덤스폰이라 안정적이지 못한데다 보상도 적어 적자만 나니 해적이 먼저 때리지 않는 한 전투는 안 하는 것이 좋다. 그래도 전투 자체는 재미없지 않기에 꾸준히 업데이트가 된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무한한 모험과 탐험, 이야기로 가득찬 텍스트 게임으로서는 상당한 수작이다. 높은 난이도는 항상 긴장감을 잃지 않게 해주고, 확률성과 선택으로 나눠지는 일직선이 아닌 이야기와, 선박과 아이템 수집 같은 면도 나쁘지 않은 재미를 준다. 그야말로 이쪽이 취향인 사람에겐 몇백 시간동안 붙들고 할 수 있는 게임이지만 자주 비교되는 FTL, 대항해시대, 로그라이크와 같은 걸 보고 온 사람에겐 끔찍한 고문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어두컴컴한 분위기와 미스테리한 분위기, 탐험과 Zee의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당연히 해봐야 할 게임이다.

- 또다른 FTL을 원하는 이들은 차라리 FTL2를 기다리시고, 대항해시대는 코에이 막장테크 탄 지 꽤 됐으니 그냥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해하자. 기차나 버스를 타면 느긋이 풍경감상..은 개뿔 풀타임 파워숙면으로 개운하게 하자 하는 쿨한 감성들은 웬만하면 패스하자. 위에 짧은 가이드조차 스크롤 굴려버린 집중력과 호기심의 소유자도 웬만하면 패스하자. 폴른 런던을 꼭 먼저 한번 해보자. 이 게임이 너무 하고 싶은 애국자들은 통일보다 이 게임의 한글화를 소원하자. 등짝에 엘더 사인 타투를 그려넣고 방구석에서 혼자 밀교 의식을 수행하는 오컬트 덕후, 러브크래프트 매니아들은 의무감을 안고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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