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소개/평점] Orwell: Keeping an Eye On You (오웰)
* 게임 평점 : 9.2/10 (완벽함)
* 게임 소개
여러분은 시민들의 삶을 조사하여 테러 공격의 배후를 찾아내야 하는 게임입니다. 인터넷, 통신장비, 개인 파일의 정보에 모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오웰은 모든 국민을 온라인으로 조사할 힘을 가진 새로운 정부 보안 프로그램입니다. 그것은 모든 사적인 의사소통을 모니터링 할 수 있고, 어떠한 컴퓨터에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시민들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연구원들은 오웰이 발견한 데이터를 조사하고, 보안군에게 전달되어야 할 정보와 전달되면 안 될 정보들을 필터링합니다.
* 게임 특징
- 시민들의 디지털 라이프를 조사하라. : 인터넷을 검색하고, SNS를 탐색하고, 사이트 프로필과 뉴스 기사, 블로그 등을 살펴 테러 공격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을 찾아내세요.
- 용의자들의 사생활을 침범해라. : 채팅 내용을 엿보고, 개인 이메일과 컴퓨터를 해킹하고, 의료 기록을 뽑으며 알아야 할 정보를 찾으세요.
- 정보의 관련성을 판단하라. : 보안팀은 사용자가 제공한 정보만 확인하고 조치합니다.
- 국가의 자유를 수호하라. : 오웰이 용의자들을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시민들이 알게하며 안전하게 잠들 수있도록 테러리스트들을 찾으세요.
- 성인 내용 경고 : 오웰은 전반에 걸쳐 테마뿐 아니라 여러점에서 성인의 언어를 포함하고 있으며 아이들에게 적합하지 않습니다.
* 시스템 요구 사항 (최소 사양)
- 운영체제 : Windows XP SP2 이상
- 프로세서 : 2.0 GHz
- 메모리 : 4GB RAM
- 그래픽 : DirectX 9가 가능한 모든 기기
- 저장공간 : 3GB 이상
* Steam (스팀) 기준 가격 : 10,500원 (평균 할인가 5,250원)
- Orwell Original Soundtrack : 10,500원
- Orwell Deluxe Bundle (게임+사운드트랙) : 21,000원 (평균 할인가 11,820원)
<네티즌 리뷰/후기>
- 한글... 한글번역... 필요하다... I need Korean... 영어 넘나 많은 것... 대충 찍어 맞출 수 없는 수준인 것...
- 다 좋고 겜도 재밌는 것 같은데 한국어 지원 좀 해주세요! 한국어 지원이 된다면 정말 재밌을 거 같은데ㅠㅠ
- 처음 한판은 재밌는데 스토리가 엔딩 빼고 다 똑같아서 다시 할 가치는 없다. 태그에 있는 선택의 중요는 빼야하는 게임.
- 감시도구를 사용하여 사람들을 조사하고 사건을 파헤친다.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플레이어는 몇 가지 선택을 마주하게 된다. 제대로 판단하고 선택하기 위해선 언어 능력이 어느 정도 필요할 듯. 간만에 재미있게 플레이했다.
- 한국 인디게임 '레플리카'가 이 게임을 보고 만들었나 생각했는데, 발매일을 보니 'Orwell'이 더 나중에 나왔네요...! SNS를 통해 반동분자를 선별해내는 '디지털 빅 브라더' 소재를 차용하는 점에서 '레플리카'와 아주 유사합니다. 그러나 UI와 사운드 활용 면에서 'Orwell'이 월등하기 때문에 긴박감 넘치게 플레이 하기에는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한글 번역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엄청난 양의 영어 텍스트를 소화해 내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재밌어요! 다만 제가 본 엔딩에서는 너무 감성적으로 교훈을 주려는 식의 멘트들이 오갔기 때문에, 시종 유지해오던 톤과 괴리감이 생기면서 좀 맥이 빠졌습니다. 게임 전체를 스스로 플레이하면서 얻을 수 있는 메시지가 있는데, 굳이 그걸 요약해서 직접 대사로 칠 필요는 없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예요. 하지만 나름의 반전 요소가 있고, 그 전복감이 좋았습니다. 도전 과제를 확인해보니 멀티 엔딩인 것 같아서, 다시 2회차 플레이도 할 생각입니다.
- 간단히 넘길 수도 있지만, 차분하게 읽으며 진행할 수도 있는 잘 만든 텍스트 어드벤처. 비밀리에 만든 시민 감시 프로그램인 오웰의 수사담당으로 뽑힌 외노자가 되어 사람들 사생활을 캐는 것을 플롯으로 하고 있다. 그래서 웹사이트와 통화기록, 채팅 기록들을 이잡듯이 뒤지며 범죄와 연관된 것을 찾아 오웰 서버에다가 올리는 것으로 게임이 진행되는데, 그냥 푸르딩딩하게 마킹된 정보만 쑤셔넣어도 진행에 큰 문제는 없지만 게임을 제대로 하려면 읽어볼 만한 건 대충이라도 훑으면서 진행해야 몰입감이 생긴다. 빅 브라더를 다루는 매체가 흔히 그렇듯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라던가 전개는 사실 좀 뻔한 것이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게임이 지루한 것은 아니다. 중간중간 선택지를 통해 크고작은 변동이 생기기도 하고, 자잘한 조크들이 분위기를 환기시켜주어서 시간 여유만 있다면 몰아서 다 깨버리는 것도 가능하다. 만원짜리 치고는 후반부 약간의 급전개로 인한 적은 분량이 좀 아쉬운 부분이긴 하다. 도전과제 따려고 리플레이를 하는 경우 게임 대부분을 지루하게 넘겨야 하거나 무의미한 데이터 청크 찾으라고 눈이 빠져라 페이지를 뒤져야하는 경우가 생기니 리플레이 가치도 썩 좋다고는 할 수 없다. 한 7500원 하면 딱일 듯. 영어 압박은 수준적인 압박이 아니라 순전히 양적인 압박이다. 애초에 시간제한 있는 게 아닌 게임이고 주목해야말 텍스트도 일상 대화계통의 텍스트가 반 정도이며, 데이터청크들은 요약까지 때려주니까 여유있으면 게임 내용을 이해하는데엔 문제가 없을 것이다.
- <오웰>은 제목이 암시하듯 <1984>를 모티브로 한 게임입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외지인인 플레이어들이 비밀리에 정부와 협조하여 '오웰'이라는 시민 감시 프로그램을 다루며 반동분자 의심자들을 온라인 상에서 스토킹하며 뒷조사를 한다는 내용입니다. 게임 구성, 참신한 진행 방식, 감시 프로그램을 돌려 염탐을 한다는 컨셉이 마음에 듭니다. 현실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 많이 공들인 게 보입니다. 스토리도 상당히 잘 짜여져 몰입도도 높아요. <총성과 다이아몬드>의 서스펜스와 <페이퍼즈, 플리즈>의 분위기를 섞어놓은 듯한 신선한 게임이었습니다. 한 가지 별로였던 요소는 서로 충돌되는 정보들인데, 나름 이런저런 선택지를 주기 위해 넣은 요소이지만 약간 엉성할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스토리 기반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께 강추드리며, 그렇지 않은 분들께는 비추드립니다. 먼저 데모판을 해보시고 구입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아, 물론 한글패치가 없어서 영어 가능자분들만.. 이 게임 텍스트량이 정말 어마무시하게 많아서 과연 한글 패치가 나올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 한글 패치 점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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